거추장스러운 그 검은 롱패딩을 드디어 벗어던질 수 있는 계절, 3월.
전기장판은 옷장 깊숙이 들어가고,
그 대신 내가 집 밖으로 나올 차례다.
설렘 가득한 3월.
이번 달, 나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뮤직 페스티벌을 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신상의 봄옷으로 쇼핑을 하고.
3월에 할 수 있는 일, 무려 10가지나 준비했다.
끝까지 읽어보고,
이번 달 계획 하나쯤은 챙겨가길.
The Glow 2026
₩121,000 부터
“멸종위기사랑🎵”
이찬혁, 장기하, 혁오처럼
마성의 뮤지션들이 모두 모이는 실내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려 38개의 밴드들이 초대되고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개인적으로 선택 장애 제대로 왔다.
첫째 날에는 제일 좋아하는 The Walters가 오고 둘째 날에는 혁오, 바밍타이거, 유라, 이찬혁, 데이먼스 이어까지 내 플레이리스트의 굵직한 ‘터줏대감’들이 총출동하는 날이라, 솔직히 어느 날을 골라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다.
3월 말,
날씨는 풀리는 데 아직 야외 페스티벌 가기엔 애매한 시기.
그래서 더 반가운 실내 페스티벌이다.
이 라인업,
놓치면 진짜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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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다락
₩23,000 부터
오랫동안 소개하고 싶었던 공간이다.
예술에 대한 깊은 대화와 조예를 나누던 파리의 살롱처럼,
서울에도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합정다락이 그런 곳이다.
합정다락에서는 독서 모임, 토론,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분위기라 더 좋다.
이번 3월도 이벤트로 풍성하니, 관심 있다면 미리 일정 체크해두는 걸 추천.
지금부터 얼리버드 할인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3월 1일에는 90년대생만을 위한 스탠딩 네트워크 파티로 달의 막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 X 블랙핑크 청음회
오는 27일 오후 2시,
블랙핑크가 미니 3집 [DEADLINE]을 정식 발매한다.
이번 컴백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박물관 야외 공간을 핑크빛 조명으로 물들이고,
미니 3집 전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리스닝 세션을 진행할 예정.
발매 당일인 27일부터는 사전신청도 필요없이
누구나 이 공간에서 블랙핑크의 새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팅은 매번 실패하더라도, 이건 놓칠 수 없잖아. 블링크들을 위한 특별한 청취 기회.
Candlelight Concert: 김광석 헌정 프로그램

₩28,000 부터
김광석이 오늘 날 살아계셨다면, 아마 그의 콘서트는 전부 쫓아다니고 모든 앨범, 모든 LP까지 싹 다 모았을 것 같다.
그 정도로 김광석의 음악을 사랑한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새 음악을 우리에게 선물해줄 수 없지만, 우리는 그의 음악을 추억하고 되살림으로서 그가 우리에게 준 감동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3월 21일,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김광석을 헌정하는 의미로 김광석의 명곡들을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까지.
모두 한번쯤은 우리의 인생에 스며들었던 노래들이다.
수많은 촛불에 감싸인 공간에서 듣는 김광석의 음악.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로맨틱하면서도, 묘하게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독보적인 감동을 선물한다.
뮤지컬 렘피카
₩80,000 부터
‘아르데코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티스트.
타마라 드 렘피카.
폴란드 귀족 출신이었던 그녀는 러시아 혁명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혼돈의 시대를 뚫고 자신의 이름을 예술사에 남긴 한 여성.
그녀의 극적이고 심장을 뜨겁게 만드는 삶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 뮤지컬 렘피카다.
이 작품은 이미 토니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그리고 무대디자인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3월, 막을 올린다.
2026 롯데 루미나리에
₩0 부터
새해 맞이 행사 ‘롯데 루미나리에 Wish Shines on You‘가 3월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니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고 이 장관을 직접 보러 가길!
작년보다 무려 세배나 확장한 규모로
17M 높이의 돔,
가로 63M의 터널,
그리고 16M 높이의 타워까지.
그 거대한 구조물들이 모두 빛으로 빛난다고 한다.
마치 바로크 양식의 성당에 스테인드글래스 대신 영롱한 빛을 채워 넣은 느낌.
제일 좋은 점은?
이 세상 좋은 구경. 무료다.
My Little Furry Friends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반려인들,
그리고 아직 반려인은 아니지만 마음은 이미 반려인인 사람들까지—
모두 모여라!
허영심 없고, 그저 마음 따뜻해지는 전시가 여기 있다.
My Little Furry Friends는 킴밍과 그노 작가가 콜라보해 반려동물과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다.
귀엽기만 한 그림이 아니라,
같이 살아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그 따뜻하고도 짠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티켓 가격에 귀여운 엽서와 아트 굿즈까지 포함되어 있다.
한강벚꽃마라톤

러너들, 모두 모여!
드디어, 뛰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벚꽃 핀 한강에서 달리는 것보다 더 좋은 기분, 솔직히 없잖아?
벚꽃의 향기와 싱그러운 봄바람 만끽하며 슬슬 페이스 올려보자.
3월 말 레이스라면,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준비 가능하다.
마라톤 하나 완주하면
말로 다 못 할 성취감은 덤.
나만의 작은정원, 테라리움 클래스
₩60,000 부터
지난했던 겨울을 지나,
3월은 다시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절이다.
서서히 싹이 고개를 들고,
꽃은 수줍게 봉우리를 트기 시작한다.
이런 자연을 만약 나만의 것으로 담아둘 수 있다면?
3월에는 아이엠모스에서 진행하는 테라리움 클래스를 추천한다.
유리병 안에 식물과 이끼를 배치하며 나만의 작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흙, 모래, 자갈, 귀여운 식물들 모두 내 손끝에서 자리를 잡는다.
내가 만들고, 내가 가질 수 있는
나만의 작은 초록 세상.
나이키스킴스 팝업
블랙핑크 리사의 레전드 광고로 화제가 된
나이키와 스킴스의 협업 라인 ‘NIKE SKIMS (나이키스킴스)‘ 팝업이 성수에 열린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내 추구미는 여리여리하고 우아한 발레복이라면?
발레복에서 영감을 얻은 레이어드 실루엣에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물론 일상에서도 잘 어울리는 싱그러운 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제 겨울옷은 정리하고, 세련되고 편한 봄 컬러의 피트니스 룩으로 옷장을 탈바꿈해보자.
2월 26일 28일 사이,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나이키 멤버들은 나이키 홈페이지 이벤트 신청을 통해 소수 정원으로 진행되는 프라이빗 워크아웃 클래스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