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다른 말은 새로운 시작. 추운 겨울밤이 가시고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는 봄날이면 앞으로 펼쳐질 나날을 기대하곤 한다.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내음이 온 도시에 흩어질 때, 이 계절만이 가지는 낭만이 있다.
생동하는 봄을 오래도록 느끼기 위해 캔들라이트에서 스페셜 콘서트 캔들라이트 벚꽃을 선보인다. 지난해 봄 사랑받은 캔들라이트 스프링에 이어 공개한 새로운 시리즈로, 뮤지션들이 수천 개의 촛불과 무대를 뒤덮은 벚꽃 위에서 클래식 연주를 펼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새로운 시리즈, 캔들라이트 벚꽃
일렁이는 촛불들 사이로 클래식을 연주하는 특별한 콘서트 캔들라이트. 캔들라이트 벚꽃은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분홍빛으로 수려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뮤지션과 관객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한다. 뮤지션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공간 조성에도 힘써, 빠르게 스쳐버리는 봄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할 것.
서울에서 펼쳐지는 캔들라이트 벚꽃 프로그램
캔들라이트 벚꽃으로는 설렘을 가득 담은 봄노래들로 구성한 프로그램, 그리고 캔들라이트의 인기 시리즈 히사이시 조 헌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캔들라이트 벚꽃: 설렘을 가득 담은 봄노래 스페셜에서는 듣지 않고는 봄을 맞이할 수 없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봄노래 고전이 되어버린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부터 10CM의 “봄이 좋냐??”, 아이유와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등이 현악 사중주로 재해석될 예정.
캔들라이트 벚꽃 공연은 오는 4월 16일 정동 천주교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리며, 연주에는 리수스 콰르텟이 함께한다. 약 65분 동안 진행되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봄기운을 배가할 감도 높은 경험을 원한다면, 늦지 않게 fever에서 티켓을 예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