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인셉션의 공통점은? 관객 동원 100만 명 이상? 같은 감독? 영화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 바로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짐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음악으로 영화가 완성됐다는 점이다.
배우, 로케이션, 줄거리 등 한 영화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많지만 상상력을 더욱 실감 나고 생생하게 완성시켜주는데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영화음악. 한스짐머는 1982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약 150편 이상의 영화음악을 만든 천재 작곡가로 현존하는 영화음악 작곡가 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인물이자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첫 소절만 들어도 단번에 알 수 있는 귀에 익은 한스짐머의 주옥같은 곡들을 클래식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동원하며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캔들라이트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스짐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캔들라이트는 전에 없던 방식으로 새롭게 만나는 Fever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은은한 촛불이 가득한 작은 공연장에서 연주자와 가깝게 앉아 음악을 눈으로 관람하며 귀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로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비발디와 같은 고전은 물론, 콜드플레이, 퀸 등과 같은 현대 음악에서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등 시즌에 맞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정동1928에서 열리는 이번 캔들라이트 한스짐머 콘서트는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등의 대작을 비롯, 한스짐머의 영혼의 단짝이라 불리는 놀란 감독의 인셉션, 인터스텔라 및 원더우먼 등의 고전, 마다가스카 등의 신나는 곡들뿐만 아니라 맨 오브 스틸, 글래디에이터 등 귀에 익은 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음악만 들어도 그 영화를 같이 보던 사람, 장소, 그 순간의 기분까지 다시 떠올릴 수 있기에 감동이 배가 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신년의 아름다운 밤을 캔들라이트에서 밝혀보자.
촛불 속에서 만나는 영화 인터스텔라, 캔들라이트 한스짐머 헌정프로그램의 티켓은 FEVER 공식 웹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